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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할머니가 너무 보고싶어서 작성하는 글 입니다.

전라남도 여수에서 태어나 일찍이 결혼을 하셔서 시어머니와 함께 살면서 시집살이를 해온 당신, 손녀에게 아낌없이 사랑을 주고 그 사랑이 내리사랑으로 증손주 두명을 아무 이유없는 사랑으로 보듬어주신분이십니다. 여수는 나에게 사랑이였고 나무였으며 그늘이였습니다. 따뜻한 밥이였고 포근한 집이였으며 먹을것이 많이 보관되어있던 창고였으며 아궁이를 불놀이를 즐겨 놀았던 놀이터였습니다. 맛있는 고구마도 먹으며 평상위에서 홍시를 먹으며 별 가득했던 여름밤을 지내왔던 그 시절 할머니가 너무 그립습니다.
항상 저를 부르는 소리 "아이야" 나이가 30대중반이 되어도 저는 늘 첫손녀 아이였고 어릴적 이야기를 많이 해주시던 할머니 한번더 안아주고 손잡아보길 후회됩니다. 나의 할머니 장애순여사님 항상 사랑하고 존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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